야뇨증은 5세 이상의 어린이가 밤에 자는 동안 한 번 이상 오줌을 누는 증상을 말합니다. 간혹 성인이 밤에 오줌을 누는 경우도 있는데요. 어린이 야뇨증과 성인 야뇨증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 또안 달라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뇨증 원인 및 치료방법, 성인 야뇨증과 어린이 야뇨증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야뇨증 원인
야뇨증은 5세 이상 어린이가 3개월 이상 주 2회 이상 밤에 자는 동안 한 번 이상 오줌을 누는 증상입니다. 어린이와 성인에게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의 경우 흔한 문제입니다. 참고로, 단순 야뇨증은 밤에만 오줌을 누는 경우이지만, 낮과 밤에 모두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복합 야뇨증에 해당합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며, 하나의 명확한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뇨증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 야뇨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야뇨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야뇨증 환자의 부모 중 한 명이 야뇨증을 경험한 경우 자녀가 야뇨증을 앓을 위험이 약 4배, 부모 모두가 야뇨증을 경험한 경우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항이뇨호르몬(ADH)은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 생성을 줄이는 호르몬입니다. ADH 부족은 야뇨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유전적 요인, 질병,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광 용량 감소: 방광 용량이 작아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소변을 저장할 수 없는 경우 야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인 이상, 신경 질환, 요로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이 야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학교 생활, 가족 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야뇨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의학적 질환: 당뇨병, 요로 감염, 수면 무호흡증, 신경 질환, 전립선 비대 등 다양한 의학적 질환이 야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가능한 원인
- 수면 장애: 수면 무호흡증, 몽유병 등 수면 장애가 야뇨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이뇨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야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 잠자리 전에 과도한 음주는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생활 환경: 침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침대가 불편한 경우 야뇨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인 야뇨증과 어린이 야뇨증 차이
성인 야뇨증과 어린이 야뇨증은 증상은 비슷하나, 발병 원인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야뇨증
- 유전적 요인: 야뇨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야뇨증 가능성이 높아짐
- 호르몬 불균형: 항이뇨호르몬(ADH) 부족
- 방광 용량 감소: 방광이 작아서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소변을 저장할 수 없음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 의학적 질환: 당뇨병, 요로 감염, 수면 무호흡증 등
성인 야뇨증
- 이차성 야뇨증: 어린 시절 야뇨증을 경험한 후 성인이 되어 다시 야뇨증이 시작되는 경우
- 의학적 질환: 당뇨병, 요로 감염, 전립선 비대, 폐쇄성 요도 질환, 신경 질환 등
- 약물 부작용: 이뇨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
- 수술 후 합병증
- 과도한 음주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 수면 장애: 수면 무호흡증, 몽유병 등
- 신경 질환: 뇌졸중, 척추 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야뇨증 치료방법
야뇨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됩니다. 기본적으로 야뇨증 치료를 위한 수면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면을 하는 침실은 조금 시원하게 에 유지하고, 안락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과도한 수분 섭취, 음주, 커피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 70%의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야뇨증이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15세까지 야뇨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야뇨증 치료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고 싶다면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행동치료는 소변을 참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배뇨하도록 훈련하고, 밤에 소변이 마려우면 스스로 일어나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 입니다. 보통 소변을 규칙적으로 보고 잠들기 2시간 전부터 물이나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대부분 야뇨증 증상은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야뇨증 행동치료가 잘 통하지 않는다면, 항이뇨 호르몬 약물을 복용해 밤 시간에 소변의 생성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다른 옵션은 항콜린제를 사용해 방광 근육을 이완시켜 방광에서 보관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약물치료의 경우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간혹,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야뇨증은 심리치료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비뇨기과 외이도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인 야뇨증은 다부분 다른 질병의 합병증이나, 심리적 요인 또는 어린시절 야뇨증의 재발하는 경우 입니다. 성인 야뇨증 치료 전에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병력, 소변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기능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의 여부, 요로 및 방광의 기능 이상을 확인하게 됩니다.
당뇨벙, 요로감염, 전립선 비대 등의 질병에 대한 합병증인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를 선행하고,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면 약을 변경하거나 양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어린이 야뇨증과 마찬가지로 성인 야뇨증 역시 배뇨훈련을 통해 행동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항이뇨 호르몬 약물 및 항콜린제 약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성인 야뇨증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도 매우 야뇨증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위와 같이 야뇨증 원인 및 치료방법, 성인 야뇨증과 어린이 야뇨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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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는 참고자료이며,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