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에 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수전증이 발생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수전증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전증이 발생하는 원인 및 증상, 치료법과 수전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수전증-원인-증상-치료법-썸네일
    수전증-원인-증상-치료법

     

    수전증이란?

    우리몸에서 떨림이 발생하는 것은 가장 흔한 이상 운동질환으로 몸의 일부분 또는 여러 부분에서 근육이 수축하여 일정한 빈도를 가지는 진동성 운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떨림은 일정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졌다 완화되는 변동성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떨림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손으로, 환자의 감정 상태나 불안감, 피로감 등에 의해 떨림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수전증은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한방치료를 통해 좋은 치료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전증의 원인

    수전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가족력, 생리적인 영향, 파킨슨 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혈당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가족력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수전증이 나타나면 주로 손과 팔 부위에 많이 나타납니다. 부모를 비롯한 가족 중에 수전증이 심한 사람이 있을 경우 자녀에게 수전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생리적인 영향

    현재 몸의 컨디션지 좋지 않거나, 불한감, 흥분 상태 등으로 인해 수전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는 근육이 수축되면서 수전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수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파킨슨 병

    주로 노년층에 많이 발병하는 파킨슨 병의 주요 증상으로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킨슨 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며, 움직임이 없을 때도 근육의 수축으로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나올 경우 교감신경계의 항진을 통해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맥박이 빨라지고, 불안함과 초조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우리 몸의 혈당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신체 기관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이때 호르몬의 분비가 일반적인 상태보다 증가되면서 맥박이 빨라지게 되고, 수전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전증 증상

    수전증의 증상은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본태성 수전증, 안정 시 수전증, 동작성 수전증, 자세성 수전증으로 나뉩니다.

    본태성 수전증

    본태성 수전증은 우리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전증 증상이 나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만성피로, 수면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수전증이 나타나는 사람 중 대부분 가족력을 갖고 있으며, 특정 자세를 취하면 수전증이 심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한쪽 손에서만 수전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대칭되는 부위(반대 손)에도 수전증이 발생하며 그 빈도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안정 시 수전증

    파킨슨병이 앓을 경우 안정 시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안정 시 수전증은 손을 움직이지 않고 있어도 떨림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팔다리의 근육부터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지와 검지를 맞닿아 문지르는 형태로 수전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수전증은 글씨를 쓸 때 점점 글씨를 작게 쓰게 되는 소자증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원인에 의한 수전증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안정 시 수전증은 흥분상태에서 떨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몸을 움직일 때는 오히려 수전증 증상이 없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동작이 느려지며, 걸음걸이가 종종걸음 형태로 바뀌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동작성 수전증

    동작성 수전증은 안정 시 수전증과 반대로 손을 움ㅈ딕일 때 수전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수전증으로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 뇌간 종양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세성 수전증

    자세성 수전증은 본태성 수전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발전되는 수전증입니다. 본태성 수전증의 악화 외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해 자세성 수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전증 자가진단 방법

    손이 떨린다고 해서 무조건 수전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아래 자가진단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된다면 수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일상생활 중 갑자기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 손이 떨리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 가족 중에 수전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
    • 흥분하거나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 손이 떨린다.
    • 공복 시에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 물건을 잡거나 글씨를 쓸 때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 손 외에 신체 부위에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 술, 커피 등의 섭취량이 많다.(음주 또는 커피 섭취 후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수전증 치료법

    수전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손떨림 증상이 있다면 우선 수전증의 증상 정도와 발생 빈도, 유형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태성 수전증의 경우 근육 이완 요법, 스트레칭, 요가 및 명상 등의 방법으로 수전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불안제, 교감신경 차단제 등의 약물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뇌심부를 자극하는 수술치료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수전증은 도파민 작용제, 항바이러스제, 항콜린성 약물등을 사용한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근육의 긴장에 의한 수전증은 보톡스 주사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수전증을 한방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주변의 치료 사례를 봤을 때 한방요법도 수전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전증에 좋은 음식

    수전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및 카페인 섭취를 줄여주고, 음식물도 육류보다는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전증이 있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전증에는 등 푸른 생선, 들기름, 견과류, 녹색 잎채소, 오메가 3와 같은 음식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수전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및 수전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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